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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글러(임태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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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태욱의 즐거운 바다루어낚시] 볼락루어낚시를 시작해 보자
  올해부터는 낚시아카데미강의에 루어낚시도 포함된다고 합니다. 릴찌낚시 위주인 낚시아카데미에서 새로운 낚시장르인 루어낚시를 강의한다는 것만으로도 낚아의 큰 변화를 엿볼 수 있어 좋습니다. 많은 분들이 루어낚시를 접하고 계시고 또 몇몇분들은 왕성한 활동도 하고 계시는 줄 알고 있습니다. 루어낚시를 처음 접하시는 분들과 루어낚시는 좀 해 보았지만 무언가 2% 부족하다고 느끼시는 동문님들에게 바다루어낚시의 이해에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먼저 바다루어낚시의 대표적인 대상어종인 볼락과 무늬오징어(흰오징어)를 중심으로 연재합니다. 그런다음 그외의 어종에 대하여도 서술하도록 하겠습니다. 저의 강의가 새로운 트렌드인 바다루어낚시를 재밋게 즐길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진심으로 바라며, 참고로 루어낚시 전문잡지인 '루어앤플라이'에 2008년 기고한 내용을 약간 수정하였음을 미리 밝힙니다. 볼락루어 마니아들의 가슴을 뛰게 하는 계절이 돌아왔다. 볼락은 해변가 바위가 있고 해초가 있는 곳이면 어디든지 서식한다. 바위틈에 숨어 있다가도 먹이가 지나가면 쫓아와서 잡아먹는데 먹이를 공격하는 순발력은 매우 빠르며 수면 가까이까지 먹이를 쫓아서 올라온다. 야행성, 연안성, 군서성, 저염분성 저층어인 볼락은 떼지어 몰려다니기 때문에 밀물과 썰물의 물때에 따라 포인트가 달라진다. 갯바위나 방파제는 말할 것도 없고 비교적 수심이 얕은 자갈밭에도 포인트가 형성된다. 물때는 중들물부터 만조까지가 좋으며 파도가 약하거니 없고 물색이 맑은 밤. 특히 달빛 없는 밤이 제일 좋다. 볼락루어낚시는 살아있는 미끼가 아닌 가짜 미끼, 즉 루어를 사용하는 낚시다. 루어를 던지고 감기를 반복하기에 장비는 가벼워야 한다. 그래야만 장시간 낚시하는데 덜 피로하고 작은 볼락을 히트하였을 때도 손맛을 볼 수 있다. 볼락루어낚시는 기본 장비와 몇가지 소품만 갖추면 누구나 즐길 수 있다. 낚싯대, 릴, 원줄, 목줄, 지그헤드, 웜, 던질찌만 있으면 된다. 로드는 가벼운 채비를 멀리 던지고 볼락이 느끼는 이물감을 최소화하기 위해 허리가 든든하면서도 초릿대 감도는 뛰어난 7.6ft ~ 8.6ft 정도의 길이의 볼락전용루어대가 좋다. 릴은 가벼워야한다. 1000 ~ 2000번 정도의 소형 스피닝릴이 적당하다. 요즘에는 쉘로우라고 하여 스풀의 깊이가 얕은 볼락루어전용릴이 생산되고 있다. 원줄은 모노필라멘트나 카본라인의 경우, 0.8 ~ 1호. PE라인은 0.4 ~ 1호에 목줄을 따로 묶어야 한다. 웜은 야간엔 야광을 쓰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크기는 베이트피시의 크기에 맞추어 쓰는데 볼락의 먹이가 되는 베이트피시의 크기가 대부분 1.2 ~ 2인치 정도이므로 웜의 크기도 바다상황에 따라 맞추는 것이 좋다. 시중에 나와 있는 웜의 종류를 보면 작은 물고기 모양에서부터 새우모양까지 다양한 모양의 웜이 길이, 색깔에 따라 판매되고 있다. 종류에 따라 하나씩 가지고 있으면 유용하겠다. 지그헤드의 크기도 웜에 맞추어 사용하는데 공략 거리와 수심에 따라서 달리 사용한다. 수심 1m 내외는 0.5 ~ 1g 정도를, 수심이 최소 2m 이상 나오면 지그헤드도 좀 더 무거운 1 ~ 3g 정도를 사용한다. 하지만 볼락루어에 사용하는 지그헤드는 가볍고 비거리에 한계가 있다. 먼 포인트를 공략하거나 수심이 낮은 포인트에 너무 무거운 지그헤드를 사용하면 천천히 탐색할 수가 없어 볼락의 입질도 적어지게 되며 밑걸림도 잦아진다. 볼락전용로드를 사용하면 1g 정도의 지그헤드는 그 무게만으로 충분히 캐스팅이 가능하다. 그러나 지그헤드의 무게가 1g 이하라면 캐스팅을 위해 던질찌를 쓴다. 던질찌 채비방법은 먼저 모노나 카본라인을 원줄로 쓸 경우는 목줄이 필요없이 모든 채비를 직접 원줄에 셋팅을 한다. 던질찌를 끼우고 찌멈춤고무 그리고 50cm ~ 1m 정도 거리를 두고 지그헤드를 단다. PE라인을 원줄로 쓸 경우는 찌와 찌멈춤고무 다음에 극소형 도래를 채운다. 그리고 0.8호 ~ 2호 정도의 카본사 1m 정도를 목줄로 쓴다. 쉽게 생각하면 전유동낚시와 흡사하다. 채비와 같이 수중에 잠길 수 있는 잠수찌면 훨씬 유리하다. 필자의 경우에는 수심이 얕은 여밭에서는 모노나 PE라인을 수심이 깊거나 바람이 있으면 카본라인을 쓴다. 낚시 방법은 아주 간단하다. 볼락 채비를 멀리 볼락이 있다고 판단되는 포인트에 캐스팅 한다. 그리고 카운트다운을 하는데 수심에 따라 달리한다. 어느 정도 내려갔다고 판단되면 리트리브를 한다. 주의할 점은 빨리 리트리브를 하면 채비가 위로 뜨고 천천히 하면 일정한 수심층을 채비가 따라오게 된다. 릴을 일정한 속도로 감아들이면서 일정수심을 유지하는 것이 키포인트이다. 수면 아래, 중층, 저층의 넓은 범위를 천천히 때론 톡톡 끊어치는 액션을 가미하면서 탐색하다 보면 토도독 거리는 볼락의 입질을 받을 수 있다. 입질이 없으면 과감히 포인트를 이동한다. 볼락은 어떤 포인트를 선택하느냐에 따라 조과가 크게 바뀐다. 우선 중요한 것은 장애물이 있을 것. 바닥이 암초대, 해초가 많이 서식하고 있는 곳, 조류의 흐름이 좋은 곳, 미끼가 되는 치어가 많은 곳. 야간에 가로등이 있는 해안도로의 갯바위. 방파제에 정박하고 있는 배와 배 사이, 계류하고 있는 로프, 부이 주변, 방파제의 가로등의 불빛과 그림자의 경계선, 방파제의 틈 등이다, 끝으로 겨울철 볼락루어낚시의 가장 큰 천적은 추위다. 방한복은 너무 많다고 할 정도로 많이 준비하는 게 좋다. 추우면 케스팅을 계속할 체력도, 집중력도 지속할 수 없다. 추위에 웅크려만 있지 말고 가까운 방파제로 볼락을 만나러 가자. 초릿대 끝으로 전해지는 볼락의 손맛을 느껴보자. 올 겨울은 유난히 동장군의 기세가 강합니다. 가두리 양식장의 어류들이 동사할 정도이니 차가운 수온이 어느정도인지 짐작됩니다. 하지만 설 다음 날이 입춘입니다. 살을 에는 추위도 시간의 흐름을 비껴갈 순 없습니다. 간편한 장비로 볼락을 찾아 마실 가 봅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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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발(최명곤)
2011-02-01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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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자료 잘 봤습니다~ㅎ 뽈내기 탈탈거림이 그립습니다 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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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서재현)
2011-02-07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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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공부 잘하고 갑니다~ 감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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