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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정출이었습니다.
오랫만에 다가간 바다였지만 바다는 그대로였습니다. 외면하지도 않고 반가워하지도 않았습니다. 다만 제 혼자서 이러니저러니 온갖 궁상을 다 떨고.....제 풀에 지치고 또 들떠하기도 하고..... 바다에 가서 꼭 낚시를 안해도 괜챤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때론 한 번 쯤은 물(물색,조류,수온,....)과 바람..을 관찰하는 것도 괜챤지않을까라는..... (또 어떤 분은 사진도 찍고....) 낚시준비를 안했으니 끝조에서 은파님과 윙님을 보필하라는 운영진의 특명을 받고 임무를 무사히 수행했습니다. 은파님께서 주신 급조한 장대(릴대에 줄을 묶어)를 가지고 맥낚시로 나름대로 의미있고 잼있는 낚시를 오랫만에 맛보았습니다. 수심층에 따른 고등돔에서 복어까지 두루두루 ..... 하늘이 주신 아름다운 가을 하늘과 시원한 갯바람을 가슴이 따스한 사람들과 한껏 마시고 오니 오늘 하루 왠지 힘이 넘칩니다... 직원들이 좋은 일이 있었냐고 묻습니다. 가을 바다를 생각하며 살며시 웃어봅니다. 수고하신 이들에게 감사드립니다. 이렇게 멋진 진행을 위해서는 그 뒤에 엄청난 희생없이는 불가능하겠죠? 버스가 도착했을 때 현수막이 붙어있는 걸 보고.. 잔잔한 감동을 받았습니다. 세세한 부분까지 신경쓰신 운영진께 미안해 지네요. 동문여러분의 사랑을 덤뿍 받고 갑니다.. 훗날에 이런 사랑을 나눠주는 이가 되리라 생각해 봅니다. 감사합니다. 어느 맑은 가을 낚시아카데미 5기 크릴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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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밀레남도
2008-10-13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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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고 많으셧습니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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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피어스
2008-10-13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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캬~~ "고기도 먹어 본 놈(?)이 맛을 안다" 고 하지 않습니꺼~ 감사하는 마음을 갖고 있는 크릴님도 분명 동문에게 사랑을 베푸는 분일 겁니더 맞지예~~~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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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발
2008-10-13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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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만에 반가왔심데이 ^^ 수고 많았습니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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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바다
2008-10-13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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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하루되시고요 얼굴 뵐수있어서 좋왔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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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전차
2008-10-13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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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뵙게되어서 반가움은 배가 되었든것같습니다. 우짜던지 자주좀뵙시~~~~~~~~~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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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울
2008-10-13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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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심으로 돌아가신것 같아 감동 그 자체 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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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리둥실
2008-10-13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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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릴님 반가웠습니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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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주
2008-10-14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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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오셔도 아카데미는 크릴님을 환영 합니다 좀 더 자주 뵈었으면 합니다. 사랑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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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렉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