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형제섬으로 갯바위 출조를 하였습니다.

오늘은 예보와는 달리 바다 상황은 상당히 좋았는데 부분 큰 너울이 있었습니다.

저는 형제섬 떨어진여 주변으로 닷을 내리고 간만에 홀로 가을바다를 즐길수 있었습니다.

떨어진여가 너울로 넘치는것을 보고 아무래도 남쪽은 너울에 많이 들겠구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만조시간이 다되어 뭔가 시끌벅적한 소리에 순간 아무래도 일이 났겠구나 생각이 들며

반사적으로 배 시동을 걸고 단도리를하고 갈려니 아무래도 늦을수 있겠다 싶어 주위를 둘러보니

어선배 하나가 혼자 낚시를 하고있다...

고함을 쳐서 배를불러 아무래도 사고가 난것 같으니 빨리 가봐라...

단도리후 뒤따라 가보니 막 물에서 사람을 건지고 있다....

구명쪼끼를 입고 있으면서 생명끈은 안한 상태다 그래도 아이스박스를 안고있어 천만 다행이었다.

일단 안전한것을 학인하고 우리 배로 이동 시킨후 안전한 갯바위에 모셔놓고 보니

멀리 아이스박스가 떠밀려 내려 간다. 그주위로 밑밥통이랑 또다른 포인트에서 너울에 밀려가는

낚시 가방도 보인다...

낚시 포인트와 고기도 좋지만 즐길려고 가는 낚시 안전이 최우선입니다...

회원님들도 항상 안전하게 즐거운 낚시 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