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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주론
돈황(敦煌)문서 가운데 "다주론(茶酒論)" 이라는 문헌이 있는데 차와 술이 서로 논쟁을 벌이는 내용이 있기에 이를 소개코자 합니다. 차: 나는 귀족과 제왕의 문을 출입하면서 평생 귀한 대접을 받는 신분이다..... 술: 군신이 화합하는 것은 나의 공로다.... 차: 나는 부처님에게 공물로 쓰이지만, 너는 가정을 파괴하고 음욕을 돋우게 하는 악물이다... 술: 차는 아무리 마셔도 노래가 나오지 않고 춤도 나오지 않는다. 또한 차는 위(胃)병의 원인이 된다.... 차와 술의 논쟁을 지켜보던 물(水)이 마침내 개입하여 둘을 뜯어 말린다... 물: 다군(茶君) ! 내가 없으면 너의 모습도 없다~ 주군(酒君) ! 내가 없으면 너의 모습도 없다~. 쌀과 누룩만을 먹으면 바로 배가 아파지고, 찻잎을 그대로 먹으면 목을 헤친다.. "그러니 둘은 사이좋게 지내거라", " 물이 없으면 술도 없고 차도 없다"는 말이다. *음주망국(飮酒亡國)이요..., 음차흥국(飮茶興國)이라 하지만 물(水)의 역할을 다시 한번 되새겨본다.... 연말연시 음주가무 너무 좋타말고 몸이 물(수) 같으니 다시한번 소중하게 여기시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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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주
2007-12-26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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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술이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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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신
2007-12-26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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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살님의 사자성어풀이가 새로이 시작되는군요? 좋은글 부탁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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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피어스
2007-12-28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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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일 끝내고 씩씩하게 읽어 봅니다. 잘 계시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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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살
2007-12-28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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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모피어스 님 , 예 잘 있답니다. 연말이라 사무실에서 마무리하느라 바쁘네요 요즘 모임에서 얼굴 뵙기가..... 다음 모임에서는 함께 찌를 띄울 수 있었으면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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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바다
두리둥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