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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가 함께 보면 좋은 글
세상에 이혼을 생각해 보지 않은 부부가 어디 있으랴!! 하루라도 보지 않으면 못살 것 같은 날들은 흘러가고 고민하던 사랑의 고백과 열정은 모두 식어가고 일상의 반복되는 습관에 의해 사랑을 말 하면서 근사해 보이는 다른 부부들을 보면서 때로는 후회하고 때로는 옛사랑을 생각하면서 관습에 충실한 여자가 현모양처이고 돈 많이 벌어오는 남자가 능력있는 남자라고 누가 정해 놓았는지......... 서로 그 틀에 맞춰지지 않은 상대방을 못 마땅해 하고 자신을 괴로워 하면서 그러나, 다른 사람을 사랑하려면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기 귀찮고 번거롭고 어느새, 몸도 마음도 늙어 생각처럼 간단하지가 않다. 헤어지자 작정하고 아이들에게 누구하고 살 거냐고 물어보면 열번 모두 엄마,아빠랑 같이 살겠다는 아이들 때문에 눈물짓고.... 비싼 옷 입고 주렁주렁 보석 달고 나타나는 친구 비싼 차와 풍광 좋은 별장 갖고 명함 내미는 친구 까마득한 날 흘러가도 융자 받은 돈 갚기 바빠 내집 마련 멀 것 같고 한숨 푹푹 쉬며 애고 내 팔자야 노래를 불러도 어느 날 몸살,감기라도 호되게 앓다보면 빗길에 달려가 약 사오는 사람은 그래도 지겨운 아내,지겨운 남편인걸... 가난해도 좋으니 저 사람 옆에 살게 해 달라고 빌었던 날들이 있었기에... 하루를 살고 헤어져도 저 사람의 배필이 되게 해 달라고 빌어던 날들이 있었기에... 시든 꽃 한 송이 굳은 케잌 한 조각에 대한 추억이 있었기에... 첫 아이 낳던 날 함께 흘리던 눈물이 있었기에... 부모상 같이 치루고 무덤 속에서도 같이 눕자고 말하던 날들이 있었기에... 헤어짐을 꿈꾸지 않아도 결국 죽음에 의해 헤어질수 밖에 없는 날이 있을 것이기에... 어느 햇살 좋은날 드문드문 돋기 시작한 하얀 머리카락을 바라보다 살며시 다가가 말하고 싶을 것 같아. "그래도 나 밖에 없노라고..." "그래도 너 밖에 없노라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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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바다
2007-11-07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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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르메님 . 총각 아니십니까 ? 너무 많이 아셔도 장가못갑니다 ㅎㅎ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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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실장
2007-11-07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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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푸르메님 잘 지내시죠 ㅎㅎ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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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박소년
2007-11-07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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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각이 별소리를 다하시네~!! 장개 가이소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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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미박
부산전차
그린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