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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감성돔 공략
강민구 선생님의 글 입니다.. 이번 동문낚시대회때 참조하십시요 * 원줄, 목줄, 찌, 바늘 ------- 원줄은 2호 또는 2.5호가 좋고 가능한 최상품을 고르고 최소한 일년에 2~3회는 교체해 주어야 원래의 기능을 발휘한다. 목줄은 어떠한 상황에도 대응 할 수 있도록 1.2, 1.5, 1.7, 2.0, 3.0 등 다양하게 준비해야하고 찌는 0호부터 2호까지 준비하되 가장 많이 사용하는 홋수인 0호, B, 2B, 3B, 0.5, 0.8, 1.0호 등 은 크고 작게 또는 무겁고 가볍게 또는 무디고 예민하게 등등 다양하게 갖추어서 상황에 맞게 사용해야하며 바늘도 1~5호까지 준비하되 1, 2, 3은 핑크빛, 금빛, 검정색 등 넉넉하고 다양하게 준비하는 것이 좋다. * 전유동, 반유동채비의 소품과 소도구 ------ 그 밖에 전유동과 반유동 채비를 꾸리는데 필요한 각종의 소도구(구슬, 매듭사, 쿠션, 도래, 이동고무, 고정고무, 조수고무, G2~G7봉돌 등등 )는 다양하게 빠짐없이 준비해야한다. * 전유동, 반유동의 장단점 -------- 전유동의 장점은 미끼의 자연스러운 수중낙하로 다양한 어종들로부터 관심을 끄는 것이지만 조류, 바람, 파도 등의 자연조건이 방해하며 전갱이, 고등어, 자리돔, 복어, 학꽁치 등의 원하지 않는 잡어들에게 미끼를 떼이는 어려운 난관을 극복해야하며 청물, 냉수, 탁수 등에 의한 비효율적인 상황도 많이 발생 한다 이 때는 반유동 채비가 훨씬 더 효율적이므로 두 가지 방법을 모두 익혀야하며 실제로 현장에서는 반유동 채비를 사용해야하는 경우가 훨씬 더 많은 것이 사실이다. 가을 감성돔 공략 테크닉 * 적정수심 파악 ----- 처음 내리는 포인트의 적정한 수심은 누구나 궁금하지만 급하게 알아내려하지 말고 전유동 채비는 깊이보다는 시간으로 짐작하고 반유동은 3~4차례의 되풀이로 파악하는 것이 좋으며 입질 또는 걸려드는 어종으로 적정한 수심을 예측하기도 한다. (쥐노래미, 볼락, 망상어, 고등어, 전갱이, 미역치, 쏨펭이, 복어, 톳노래미, 용치놀래기 등등) * 채비 던지기 ------ 원하는 지점에 채비를 엉키지 않게 그리고 미끼도 떨어지지 않고 뒷줄도 찌에서 낚시대까지 일직선으로 가지런하도록 던질 수 있다면 이 미 그 사람은 베테랑이라 할 수 있을 정도로 채비를 던지는 것은 중요하며 이는 많은 연습이 필요한 일이며 흔히 낚시터에 도착하면 낚시에 임하느라 바쁘지만 시작 전에 10분쯤 20여회정도 던지기 연습을 하는 것을 권하며 바람부는 날, 높은 곳에서, 뒤가 막힌 직벽에서, 낮은 곳에서 등등 채비를 멀리 안정되게 던지는 연습이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한다. (이론적인 요령 : 채비를 뿌리치지 말고 밀어내듯 던지고 채비가 착수직전에 원줄의 방출을 견제한다.) * 밑밥 던지기 ------ 밑밥의 정확하고 깨끗한 투척 역시 매우 중요하며 원하는 지점에 깔끔하게 던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밑밥을 적당한 점성으로 만든 후 탄력이 좋은 주걱을 물에 씻은 후 주걱에 딱 맞게 퍼서 단단하게 고은 후 언더로 또는 오버로 던지되 원하는 방향을 먼저 설정하고 거리는 힘의 정도로 조절하는 것이 요령이다. * 채비 안정화 ------- 채비를 투척한 후에는 채비 전체가 함께 흘러가도록 세심한 주의를 요하며 그러기 위해서는 뒷줄이 바람과 조류에 밀리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하여 초릿대를 수면 가까이 낮추고 바람과 파도가 너무 강할 때에는 상 방향으로 던지는 것을 자제하고 아예 하 방향으로 투척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 뒷줄의 관리 ------- 채비를 던지고 난 후의 뒷줄은 즉각 바람과 파도의 상방향 수면에 깔리도록 초릿대를 조정하여 수면에 거의 닿도록 하며 그 후 미리 미리 조금씩 늦추어서 채비의 입수가 미끼 선행이 유지 되도록 해야만 추후 챔 질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 * 입질 타이밍 포착과 챔 질 ------ 찌의 어신 포착에 너무 과민하지 말아야하며 늘 전체적인 상황을 살피면서 그 안에 찌를 포함하여 주시하다가 찌가 입수하면 한 템포 늦추면서 챔 질을 위한 챔 질 보다는 낚시대를 힘차게 곧추세운다는 기분으로 챔 질하는 것이 좋다. (붕어낚시의 챔질 타이밍과 그 방법은 바다낚시에서는 금물이다.) * 힘 빼기 ------ 가을 감성돔은 활동성이 강하여 위급함을 느끼면 외해로 내빼는 경향이 뚜렷하며 이 때 너무 강하게 맞서면 자연스럽게 바닥층으로 내리 박히게 되므로 낚시대의 탄력이 살수 있도록 높이 쳐든 상태에서 드랙 혹은 레버브레이크를 수월하게 풀어주면 멀리 달아난 후에 좌우로 돌아서며 이 때에도 두 어 번의 힘자랑이 있으므로 크게 무리하지 말고 감성돔의 머리가 향하는 방향으로 낚시대를 먼저 향하며 앞으로 당기면서 방향조정에 들어가며 찌가 보이면 그 때부터 원하는 곳으로 유도하여 뜰채를 준비하고 원줄이 여유가 있는 상태에서 뜰망에 담아야 한다. * 낚시 자세 ------ 요철이 심한 갯바위에서 장시간의 자세는 피로감을 증폭시키며 집중력을 감퇴시키는 요인이 되므로 선자리, 밑밥통, 미끼통, 아이스박스 등 동선을 줄이고 안정된 위치를 찾는 것이 매우 중요하며 대물과의 한판을 염두에 두고 항상 한걸음 이상 물가에서 물러서서 자리를 잡는 것이 유리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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